키움 선수들. /사진=뉴시스 |
키움은 지난 해 이변의 팀으로 평가됐습니다. 선수들의 경험이 적은 편인 데다 팀 연봉도 가장 싼 축에 속하는 키움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2위 SK를 3승무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손혁 감독을 새로 맞은 올해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타자 WAR 2위는 두산으로 27.97이고 팀 타율은 0.278로 3위였습니다. 두산이 통합 우승을 이룬 이유는 투수들의 팀 평균자책점 3.51(2위)에 팀 수비실책이 83개로 가장 적은 것이 WAR 2위, 타율 3위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WAR 3위는 NC로 26.43이었고 타율은 0.278이었습니다. 4위는 KT이었고 타율도 0.277으로 4위였습니다.
5위는 LG로 21.84였으며 타율은 0.267(5위)이었습니다. 6위는 SK로 19.10이었고 타율은 0.262(7위)이었으며 7위는 WAR 17.66, 타율 0.264(8위)의 KIA, 8위는 WAR 17.27, 타율 0.255(9위)의 삼성입니다.
허삼영 삼성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
타자 WAR 9위 한화는 WAR 14.98, 타율 0.255(8위)이었으며 10위 롯데는 WAR 10.91, 타율(0.250)으로 팀 순위와 같았습니다.
롯데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사장부터 단장 감독 코치 선수까지 많이 바뀌었습니다. 탈꼴찌를 위한 이 같은 시도가 성공할 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신선해 보이고 기대해볼 만합니다.
작년 9월 성민규 단장이 부임한 데 이어 10월 27일 허문회(48) 키움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허 감독은 선수들의 신망이 두텁고, 넥센과 키움에서 타격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치면서 지도력과 리그 적응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롯데 안치홍(오른쪽)이 28일 입단식에서 성민규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위에 언급한 공격 수치는 지난해 기록이지만 올해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달라진 점들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도 주목됩니다.
천일평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