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2' 김민재·안효섭, 출구없는 직진男들..로맨스 싹텄다[★밤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29 05:50 / 조회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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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사랑이 싹텄다. 김민재와 소주연, 안효섭과 이성경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는 각각 윤아름(소주연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에게 직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박은탁(김민재 분),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은탁은 윤아름에게 퇴근 후 남도일(변우민 분)이 운영하는 '오다가다'에서 만나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던 바 있다. 이날 박은탁은 응급시술에 들어가느라 윤아름과의 약속을 못 지켰다. 그는 문자로 응급시술 때문에 늦을 것 같다고 전했다.

퇴근한 박은탁은 황급히 '오다가다'로 뛰어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엔 장기태(임원희 분), 주영미(윤보라 분), 엄선생 등 돌담병원 식구들이 회식을 하러 자리 잡고 있었다. 윤아름이 안 보이자 박은탁은 "여기 누구 와있지 않았냐"고 물은 후 밖으로 나갔다.

박은탁은 윤아름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냐"고 물었다. 병원이라는 그녀의 답에 박은탁은 "병원엔 왜 다시 갔냐"고 물었다. 윤아름은 "남도일 선생님도 안 계시고 문은 잠겨있고 날씨도 춥고, 마침 돌담병원 길 물으시는 분 만나서 안내도 해드릴 겸 다시 왔다. 은탁 선생님은 아직 시술 중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응급실 식구들이 모여있다는 박은탁의 말에 윤아름은 "그럼 오늘은 그쪽이랑 해라. 저랑은 나중에 날 다시 잡자"며 전화를 끊었다. 박은탁은 함께 술 한잔 하자는 장기태의 부름을 만류하고 윤아름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의국에는 서우진이 윤아름과 치킨을 먹고 있었다. 두 사람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박은탁은 문 앞에서 돌아섰다.

다음 날, 주영미는 윤아름에게 박은탁과의 약속에 대해 물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두 분 앞날 축하드린다"는 주영미에게 윤아름은 "그런 사이 아직 아니다"라며 박은탁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이후 윤아름은 박은탁에게 가서 "저랑 맥주 마시기로 한 거 주 선생님한테 얘기하셨냐"고 확인했다. 그녀는 "응급실 사람들 모두 그렇게 오해하고 있는 거면 어떡하냐"며 난감해했다. 이에 박은탁은 "그럼 안 되냐"고 답하며 윤아름을 한번 더 난감하게 만들었다. 윤아름은 당황해하며 "우린 그런 사이 아니지 않냐. 아직 아무것도 시작한 게 없는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박은탁은 "시작한 거 아니었냐"고 되물으며 돌직구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윤아름은 "너무 직진으로 훅 들어오신다"고 말했다. 박은탁은 "그래서 불편하냐? 그럼 속도 조절하겠다"며 태연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윤아름은 "너무 능수능란하신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박은탁의 숨겨둔 진심이 드러났다. 그는 "설렜던 사람 있었다"며 '김사부' 시즌1의 우연화(서은수 분)를 언급한 후 "그 사람 떠날 때까지 한 번도 표현하지 못했고 그대로 끝나버렸다. 앞으론 안 그러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아름은 "혹시 이거 지금 고백인 거냐"고 물었고 박은탁은 "다음부턴 약속에 안 늦겠다. 대신 윤쌤도 나랑 약속해놓고 다른 사람이랑 치킨 먹지 마라"라고 답하며 고백임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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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방송화면 캡쳐.


박은탁과 윤아름 외에 서우진과 차은재도 로맨스에 시동을 켰다. 서우진은 차은재가 스스로 "재능이 없는 것 같다"며 잔뜩 웅크린 것을 알고 "너 재능 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환자를 보고 있잖냐"라며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후 서우진은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차은재에게 키스를 하며 대학시절부터 지녀온 마음을 표현했다. 이렇듯, 두 커플의 로맨스가 불붙으면서 '김사부2'의 인기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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