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웃기다"..'정직한 후보' 믿고보는 라미란표 코미디 [종합]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28 16:40 / 조회 :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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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정직한 후보'가 대놓고 웃음을 장착하고 스크린을 찾았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장동주, 장유정 감독이 참석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정직한 후보'는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작품을 각색한 영화다. 장유정 감독은 "브라질의 정치나 환경은 한국과 다르다. 그래서 우리나라 느낌으로 각색했다. 주인공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었고, 할머니의 역할도 달라졌다"라며 "브라질은 정치적, 도덕적인 잣대가 우리나라와 다르다. 한국 정서와 실정에 맞춰서 변형 시켰다"라고 말했다.

장유정 감독은 주인공이 여성으로 바뀐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자 국회의원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니라, 남자 대통령 후보가 원작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자 국회의원 후보로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시나리오를 완성하면서 이 캐릭터가 연기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자기의 의지와 다르게 말이 나와서 본인은 당황스럽지만 남들은 웃기고 답답한 상황이 있고, 그것을 지나서 인정하고 어느 순간 성숙해지고 진지한 연기를 코믹하게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라며 "이 역할은 라미란 배우가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남성 캐릭터를 여성 캐릭터로 바꾼 것이 아니라 라미란 배우를 캐스팅 하고 싶어서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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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사진=뉴스1


라미란은 '걸캅스'에 이어 '정직한 후보'에서도 독특한 여성 캐릭터를 맡았다.

라미란은 "'걸캅스'와 '정직한 후보'는 일단 장르에서 차이가 있다. '걸캅스'도 코미디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코미디로 생각하지 않고 진지하게 접근했다"라며 "이번에는 대놓고 코미디를 표방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런 것에 집중하다보니까 정말 어느 한 지점이라도 코를 꿸 수 있어야 할텐데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가장 큰 차별점은 최선을 다해서 웃겨보자는 마음가짐의 차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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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 사진=뉴스1


지난해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쉬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라미란은 열일 행보에 대해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라며 "물 들어 올때 노 저으라고, 작품이 들어오면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저도 한 번쯤은 주인공 해 먹어야죠"라고 영화 속 캐릭터에 빙의한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라미란은 "불러주실 때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체력이 많이 딸리긴 하는데 지방을 많이 축적하고 있다. 영화 보고 왔는데 (투턱이) 충격적이었다. 조금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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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김무열은 "라미란 선배의 미친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윤경호는 "'정직한 후보'는 코미디 영화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면 전쟁터 같았다. 진지하게 임했다"라며 "재미 없으면 감독님께 바로 교무실로 호출 당했다"라고 웃었다.

라미란의 아들 역할으 맡은 장동주는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진지하게 임했다.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선배님들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대놓고 코미디'를 표방하며 웃음을 장착하고 나온 영화 '정직한 후보'가 2월 극장가 관객을 사로잡을 지 관심이 집중 된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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