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늘 인스타그램 |
유튜브 크리에이터 겸 쇼핑몰 CEO 하늘이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자필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네티즌들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불법토토 브로커 의혹까지 제기된 것.
25일 SNS상에서는 하늘을 언급하며 "혹시 4~5년 전 스포츠선수 친구한테 팬이라고 미인계로 접근해서 승부조작 불법토토 브로커 역할 했던 거 기억나시나요? 친구는 썸타는 줄 알고 매주 주말마다 만났는데 승부조작 하는 남자 연결시켜주고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연락 싹 끊었다면서요 기억나세요? 이것도 아니라고 하실 건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불거졌던 하늘에게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할 추가 폭로가 이어진 것. 하늘에 대한 논란은 익명으로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잡플래닛에 게재된 쇼핑몰 근무 후기부터 시작됐다.
/사진=하늘 인스타그램 |
하늘이 운영하는 쇼핑몰 '하늘하늘'에서 근무했다는 네티즌은 과거 하늘에게 볼펜으로 머리를 맞는가 하면, 새벽 전화로 업무 지시, 야근 수당 불이행 등을 겪으며 일했다고 밝혔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에 '하늘하늘'의 퇴사율이 91%에 이른다는 수치가 기록돼 있는 것이 밝혀졌다.
'갑질 논란'에 하늘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하늘이 과거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단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하늘이 소위 '일진'의 중심에서 학생들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 수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하늘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늘은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제 행동들로 상처와,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정말 큰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 모든 것은 제 책임이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