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최우식X성덕된 박소담..SAG를 즐기는 방법 [별★한컷]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1.26 11:00 / 조회 : 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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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 박소담, 샤를리즈 테론 /사진=최우식 인스타그램, 박소담 인스타그램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최우식과 박소담이 할리우드 배우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 시선을 끈다. 최우식은 연설 중인 브래드 피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고, 박소담은 수줍은 팬심을 고백하며 성공한 덕후가 됐다.

최우식과 박소담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6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최고상격인 앙상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 이날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비영어권 및 한국 영화 최초로 배우합상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최우식은 시상식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i. Brad"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우식은 연설 중인 브래드 피트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다.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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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담, 샤를리즈 테론 /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샤를리즈 테론 인스타그램


반면 박소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OMG"라는 글과 함께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소담은 샤를리즈 테론 품에 안겨 미소를 짓고 있다. 눈을 감고,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은 성공한 덕후로 불릴만 했다. 앞서 박소담은 인터뷰를 통해 샤를리즈 테론을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꼽은 바 있다.

박소담의 팬심에 샤를리즈 테론도 화답했다. 박소담의 게시글에 "너무 사랑스러운 너를 만났다"고 남겼다. 또한 박소담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며, 박소담과 맞팔로잉 사이가 됐다.

샤를리즈 테론의 애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박소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실례일 수도 있지만 내가 박소담을 애정하는 동안 '기생충'에서의 연기는 정말 비현실적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박소담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하며 "SAG 수상을 축하한다"고 했다.

최우식과 박소담의 모습은 '기생충' 속 기우와 제시카를 보는 듯했다. 할리우드 배우를 대하는 방법에서도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았다. 두 사람은 사진 한 장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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