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1호골' 토트넘, '꼴찌' 노리치 2-1 격파! '5G 만에 승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1.23 06:24 / 조회 :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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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오른쪽)이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이 시즌 11호골(리그 6호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노리치시티를 제압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고 5경기 만에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9승7무8패(승점 34점)의 토트넘은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노리치시티는 4승5무15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라멜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로 셀소, 세세뇽, 윙크스, 오리에,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요리스 골키퍼가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채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기점이 돼 오리에를 향해 패스를 찔러줬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오리에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향해 쇄도하던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 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경기 주도권을 노리치시티에게 내줬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1분 부상을 당한 윙크스를 대신해 다이어를 긴급하게 교체 투입했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라멜라 대신 에릭센을 넣으며 공격 쪽에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일격을 당했다. 세세뇽이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돌파를 한 아론스를 저지하려다가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 주심이 휘슬을 불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테무 푸키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4분 알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를 맞은 뒤 위쪽으로 떴다. 이 공을 향해 손흥민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머리로 우겨 넣으며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1호골이자 리그 6호골이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지난 뒤 경기는 토트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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