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
드라마 '블랙독'의 서현진이 대치고의 정교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에서는 정교사 자리를 노리는 고하늘(서현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하늘은 대치고 정교사 TO가 난 것을 보고는 의지를 다졌다. 고하늘은 문소녀(김정영 분)에게 "임용 시험도 치고 여기 시험도 치려고. 나 이번엔 내 밥그릇 단단히 챙기려고"라며 자신에게 되뇌듯 말했다. 학생들의 사랑을 확인한 고하늘이 버텨야 하는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했기에.
고하늘은 도연우(하준 분)을 보며 '4년 전 국어과 정교사 합격자. 도와달라고 해볼까? 아니지 4년 전이니까 큰 도움은 안되겠지?'라며 갈팡질팡했다.
한편 고하늘은 자신의 반 아이들 중 구재현(박지훈 분)과 진유라(이은샘 분)의 한국대 의대 진학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비가 있었다. 학교장 추천을 두 명만 쓸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문이과에서 한 명씩 받았던 것.
이를 들은 교장 변성주(김홍파 분)는 이과에 학교장 추천을 모두 써 주기로 결정했다. 변성주는 "일단은 이과 2등이 문과 1등보다 점수가 높잖아요. 그리고 고하늘 선생님 반에 한국대 의대 지원 학생이 두 명이 있다면서. 그럼 밀어줘야지"라며 미소지었다. 한국대 의대 진학이 학교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