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해저드' 박인비, 연장 3차 접전 끝에 LPGA 통산 20승 무산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1.20 07:55 / 조회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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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AFPBBNews=뉴스1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아쉽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20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2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즈(멕시코)와의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 3번홀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8번홀(파4)에서 첫 버디가 나왔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도 파 행진에 그치고 있자 경쟁자들이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타오카 나사와 가비 로페즈가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박인비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각각 3타, 5타씩 줄인 하타오카 나사와 가비 로페즈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노렸지만 아쉽게 홀컵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박인비가 먼저 탈락했다. 하타오카 나사와 가비 로페즈가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박인비의 티샷은 물에 빠졌다. 결국 더블보기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허미정(31·대방건설)이 무려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27·미래에셋)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5언더파 15위,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34·한화큐셀)와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나란히 3오버파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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