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꿔라!" 들끓는 일본 여론, 83%가 경질 찬성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1.18 10:29 / 조회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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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AFPBBNews=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52)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라는 현지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일본 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1무 2패의 성적으로 충격적인 예선 탈락을 했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겸해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올 여름 열리는 올림픽 본선에 대한 우려 또한 키우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리야스 감독의 연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모리야스 감독 역시 오는 2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을 관찰하러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보 다케후사(마요르카)를 비롯해 '와일드 카드' 후보인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을 소집한다면 본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 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현재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 긴급 설문을 진행하고 있는데 18일 오전 현재 무려 83%의 팬들이 감독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유임해야 한다는 의견은 14.4%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선택지를 고른 네티즌들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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