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윤계상, 죽은母·하지원 관계 알고 오열 [★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8 00:22 /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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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방송 화면 캡쳐.


드라마 '초콜릿'의 윤계상이 하지원과 이언정의 관계를 알고 오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극본 이경희, 연출 이형민)에서는 문차영(하지원 분)에게 죽기 전 초콜릿을 건네 준 아줌마가 자신의 엄마 정수희(이언정 분)임을 알게 되는 이강(윤계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은 동생 문태현(민진웅 분) 때문에 경찰서에 갔던 문차영을 위로하기 위해 초콜릿을 선물했다. 그는 초콜릿을 보고 좋아하는 문차영을 보며 "차영씨한텐 초콜릿이 소울푸드냐"고 물었다.

문차영은 "여기서 살아나간다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 생각했었다. 여기서 죽지 않는다면 나도 내가 가진 걸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 되자 결심했었다"며 과거 자신에게 초콜릿을 양보해주셨던 아줌마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나한테 주신 초콜릿을 아줌마가 드셨다면 살아계셨을지 모르는데 그게 내내 미안하고 가슴 아팠다"고 덧붙이며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이강은 이를 듣고 아줌마의 이름을 물었다. 문차영은 "한 번도 잊어버린 적 없다"며 "정수희 아줌마"라고 답해 이강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정수희는 백화점 사고로 죽은 이강의 엄마였던 것.


당시 정수희는 문차영에게 "꼭 살아 남으라"고 말하며 아들 이강에게 주기 위해 샀던 초콜릿을 건넸고,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사망했다. 그걸 먹은 문차영은 살아남았다. 그동안 화면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어린 문차영과 정수희가 백화점 사고 당시 만났던 인연인 것이 공개돼 왔지만, 이강에게 이를 알린 것은 처음이다.

문차영을 차에 태운 이강은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고 한 후 경찰서 근처 계단으로 향했다. 그는 그곳에서 안경을 벗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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