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 이병헌의 말에 고개를 떨군 이유 [별별한컷]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19 10:00 / 조회 :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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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이성민이 '남산의 부장들' 시사회서 이병헌의 말을 듣고고개를 떨궜다.

최근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에 대한 호평 속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 가운데, 이병헌은 설 극장가 흥행을 얼마나 예측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병헌은 "실제 그 당시 사건 아시는 분들도, 혹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점은 세대도 한번 보고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을 이야기라 많이들 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다만 흥행에 관련해서는 같은 날 '미스터 주'라는 영화가 개봉을 해서 그게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병헌의 대답에 현장에서는 폭소가 터졌고, 이성민은 고개를 푹 숙였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이기 때문. 공교롭게 두 영화 모두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게 돼 이성민으로서는 경쟁작 두 편을 같이 홍보하게 됐다.

이병헌에게 마이크를 건네 받은 이성민은 "영화가 다양해야죠"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성민은 "다행히 장르가 다른 영화라, 둘 다 잘 되면 좋겠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앞서 이성민은 '미스터 주 : 사라진 VIP'에서도 "'남산의 부장들'이 반려작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 '미스터 주 : 사라진 VIP'속 이성민과 '남산의 부장들' 속 이성민은 정말 180도 다르다. 한 배우가 연기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두 편에서 모두 이성민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는 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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