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김명수, 최명길 정체에 허탈 "명백한 사기" [별별TV]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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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김명수가 최명길의 본색을 알고 울분을 토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캐리정(최명길 분)이 노라패션의 회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구재명(김명수 분), 구해준(김흥수 분), 서은하(지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캐리정의 진짜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품었던 구재명, 서은하, 구해준은 이날 방송에서 캐리정이 스스로를 "노라패션 회장"이라고 소개하는 것을 듣고 기함했다. 심지어 한유진(차예련 분)은 캐리정의 의자를 빼주며 그녀의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

서은하는 "두 사람 무슨 관계냐"고 물었고 한유진은 "캐리가 제이그룹으로 절 복귀시켜주신 분"이라며 왕회장 뒤에 있는 큰 손이 캐리 정임을 밝혔다. 이에 구재명은 "장난이 너무 심하다"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디톡스 특허 가져간 것도 캐리 뜻이냐"고 확인했고 캐리정은 "원단 불량은 제이그룹에서 잘못한 거다. 전 계약서대로 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캐리정은 서은하네 병원과의 콜라보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구재명이 느낀 배신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구재명은 "이건 상도의가 아니다. 우리가 디톡스 원단때문에 얼마나 생고생을 했는데 투자한 회사에 물을 먹여도 유분수 이건 배신이고 사기다"라고 화를 냈다. 캐리정은 "배신, 사기 전문은 구회장님"이라며 침착하게 맞받아쳤다. 구재명은 "이게 캐리 본색이냐"며 "당신 정체가 뭐야? 누구 사주를 받은 거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캐리정은 "진정하시고 농장명의 이전부터 해달라. 서원장은 디톡스 콜라보에 대해 저랑 상의하시자"며 요구 조건을 말했다. 구재명은 "명백한 사기"라며 명의이전을 거부했다. 이에 캐리정은 "그럼 착수금을 돌려달라"며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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