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퀸 "韓팬 열정 놀라워..셀카봉 최고의 발명품"

여의도=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1.16 15:01 / 조회 :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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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브라이언 메이(왼쪽부터), 아담 램버트, 로저 테일러 /사진=김휘선 기자


록밴드 퀸(QUEEN)이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현했다.

퀸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팬들의 환영이 놀랍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첫 단독 내한공연에 앞서 퀸은 지난 2014년 8월 14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슈퍼소닉 2014'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국내 관객과 만난 적이 있다.

이날 브라이언 메이는 "4년 반 전에 한국 관객들이 많은 환대를 해줬다"며 "한국 팬들의 열정에 놀랍다"고 말했다.

아담 램버트도 "한국의 가장 열정적인 관객들이 생각난다. 맨 앞줄에서 응원해주던 관객들의 호응에 놀랐다. 당시 감동이 남아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브라이언 메이는 한국팬의 열정과 더불어 한국의 '셀카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팬들의 환대를 제외하고 (한국에 대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셀카봉"이라며 "이걸 처음 보고 이렇게 좋은 발명품이 있나 싶었다. 전 세계 곳곳을 들고 다녔다. 이후 모노포드가 나오긴 했지만 셀카봉은 한국의 발명품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보컬&피아노), 브라이언 메이(기타&보컬), 존 디콘(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18일~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이라는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 'The RHAPSODY TOUR'(더 랩소디 투어)의 일환이다.

이번 공연에는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2)와 드럼 로저 테일러(70)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보컬 아담 램버트(37)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퀸과 함께 공연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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