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우민호 감독, '마약왕' 잘 안되고 차분해져"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15 16:34 / 조회 :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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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이 '내부자들'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로 꽉 채웠다.

이병헌 감독은 우민호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단 앞서 작품을 같이 했기 때문에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들이 필요없었다. '내부자들'을 통해 서로의 스타일을 알았다. 처음 알아가고 맞춰가는 과정이 없이 편하게 촬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원래 우민호 감독님이 열이 많은 분이다. '내부자들' 때에는 기쁘거나 화나거나 하는 것을 참지 못하고 다 표현하셨는데, 이번에는 되게 차분했다"라며 "이 영화 제작 중간에 '마약왕'을 개봉했는데 잘 안돼서 그랬는지 굉장히 차분하게 성격이 바뀌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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