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정치적 영화 아냐..판단은 관객몫"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15 16:18 / 조회 :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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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호 감독 /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우민호 감독이 영화에 대한 정치적 시선을 견제했다.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로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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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산의 부장들' 포스터


우민호 감독은 영화의 정치적 성향을 묻는 질문에 "이 영화는 정치적인 성격이나 색깔을 띄지 않았다"라며 "어떤 인물에 대해서 공과 과를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감독은 "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내면과 심리묘사를 따라가며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 결과에 대한 정치적 판단은 영화를 본 관객들이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산의 부장들'은 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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