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X조보아, 몽환적 대면 '힐링 로맨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1.13 09:59 / 조회 :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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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레스트'


'포레스트'에서 박해진과 조보아가 신비로운 미지의 숲 속 몽환적 대면으로 '힐링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 IHQ·스타포스·가지콘텐츠) 측은 지난 10일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미지의 미령 숲'을 배경으로 완벽함에 가려졌던 주인공들 각자의 상처와 봉쇄됐던 어릴 적 기억들이 어슴푸레 드러나면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먼저 강산혁(박해진 분)이 울창한 숲속 사이를 꿰뚫고 들어온 햇빛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기는 가운데 "전에 저곳에 간 적이 있다"는 대사를 읊조렸다. 이어 남녀 아이가 나무에 앉아있고, 동물 등을 소환할 때 사용하는 콜러가 타이트하게 비췄다.


그리고 강산혁이 콜러를 불면 정영재(조보아 분)가 이에 응답하듯 모습을 드러내고 '모든 비밀은 이 숲에서 시작됐다'는 문구가 펼쳐졌다. 이후 산불에서 빠져나오는 남녀 아이, 수술 도중 튀어 오른 피를 맞은 정영재, 팔을 붙잡고 쓰러진 강산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피가 범벅된 수술복을 입은 정영재가 수술실을 뛰쳐나와 가슴을 부여잡고 힘겨운 표정을 짓고, 강산혁은 팔에서 불이 타오르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등 의문의 장면들이 연결되며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 부분 강산혁이 전하는 "어느 누구도 내 길에 방해가 돼서는 안 돼. 잃어버린 기억도 당신도"라는 내레이션이 깔린 후, 강산혁과 정영재가 숲속에서 멀리 떨어진 채 서로를 바라보는 아련한 대면으로 '힐링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제작진은 "'포레스트'는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각각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두 남녀가 숲에서 생활하면서 치유하는, 진정한 행복을 그려낼 예정"이라며 "1차 티저 공개 직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포레스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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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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