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년 연속 3점슛 대회 우승! 유희관도 일반인 1위 [★현장]

부산=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1.12 14:56 / 조회 :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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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콘테스트에 나선 강이슬. /사진=WKBL 제공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26·부천 KEB하나은행)이 2년 연속 여자 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강이슬은 1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KEB하나은행 W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서 18점을 기록, 직전 올스타전에 이어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2위를 자치한 심성영(17점)을 1점 차이로 제쳤다.

이날 3점슛 콘테스트는 좌우 코너와 45도, 정면까지 5개 구역에서 5개의 공을 던져 많이 넣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개당 1점이며, 각 코스당 마지막 공인 컬러볼은 2점이 부여된다.

강이슬은 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예선 없이 결선에 올랐다. 가장 먼저 결선에 임한 심성영은 17점을 기록했다. 예선서 19점으로 전체 1위였던 강아정은 정작 결선에서 13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초반 4개의 슈팅이 모두 림을 외면했다.

마지막 순서였던 강이슬은 안정감 있는 슈팅으로 18점 올렸다. 1개를 넣은 첫 구간을 제외하고는 안정된 성공률을 보였다.


콘테스트 직후 강이슬은 "너무 힘들다. MVP는 못 타겠다 싶었는데 이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 봤는데 다행"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이슬은 100만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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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콘테스트 일반인 부문에 나선 유희관. /사진=WKBL 제공


한편 3점슛 대회에 앞서 번외경기로 치러진 일반인 부에서는 특별 초청된 야구 선수 유희관(34·두산)이 1위가 됐다. 유희관은 8점으로 동주여고 선수 임정빈(2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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