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예상 그대로' 손흥민 번리전 73m 솔로골, EPL '12월의 골' 선정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1.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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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골'에 선정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번리전에서 만든 '73m 솔로골'이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에 선정됐다. 예상 대로였고, 이변은 없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번리전 골을 '12월의 골'로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번리와 경기에서 충격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 지역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그대로 치고 나갔다.

번리 수비진이 잇달아 붙어 손흥민을 막고자 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스피드와 기술이 위였다. 무려 73m를 내달렸고, 골키퍼 옆을 스쳐가는 슈팅을 날려 골을 만들어냈다.

각종 찬사가 쏟아졌다.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이 잇달아 '올해의 골'이라 극찬했다. 매년 세계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일단 '이달의 골'을 접수했다.


당초 손흥민을 포함해 8명이 후보로 올랐다. 잭 그릴리시(아스톤빌라),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셰르단 샤키리(리버풀),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오다페미(사우스햄튼), 조던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애런 무이(브라이튼)다.

하지만 누구도 손흥민보다 위에 서지 못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골이 '센세이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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