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내 아내, 김건모·장지연 주선NO..일면식도 無"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1.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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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왼쪽), 김세의 전 mbc 기자가 12월 9일 오전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강용석은 제보를 통해 김건모가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 여성 중 한 명을 성폭행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 장지연 부부의 만남을 주선한 사람이 자신의 아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희 집사람은 김건모를 모른다. 장지연도 원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이현우 부인이 원래 (장지연씨를) 안다. 그리고 김건모를 아는 분 A씨가 있다. 그래서 그 두 분이 이야기가 돼서 소개해준 것"이라며 자신의 부인이 이현우 부인과 A씨를 각자 알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용호 변호사는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해 준 진짜 주선자가 김건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주선자 B씨는 지난 7일 김건모에게 "오빠는 강용석 와이프는 알지도 못하는데 에르메스 가방 요구 같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김건모에게 답장이 없자 B씨는 "지연이도 오빠와 답도 전화도 없는 거 보니 저 문자 진짜 지연이가 한 건가 보다. 난 정말 아무 것도 바란 적 없고 두 분 행복하기만을 바랐는데. 이젠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저 자신을 위해 해명하고 싶어진다. 가방이나 받자고 소개해주는 여자가 되는 건 너무 억울하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장지연을 향해 경고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장지연의 과거를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금 얘기하긴 그렇다. 명백한 거짓말을 기자에게 흘리면서 자신은 착한 척했다"며 "벌집을 건드린 걸 알고 계시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기자싱카'는 지난 2일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가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했고, 사례로 고가의 명품 가방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장지연은 이진호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분들이 저를 소개해준 건 사실이다. 그리고 에르메스 가방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 없다. 선의로 소개해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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