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차량 압수수색→다음주 소환 조사 예정[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1.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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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사진=홍봉진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차량 압수수색에 이어 첫 소환 조사 일정 조율이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김건모의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에 돌입했다. 블랙박스는 따로 압수하지 않았으며 김건모의 집이나 소속사 등 다른 곳도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내 GPS 기록을 통해 김건모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를 회유하거나 압박하려 했는지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건모의 첫 경찰 소환 조사 시점은 오는 13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확보된 기록과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건모에 대한 첫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건모의 강간 혐의를 조사 중이다. 김건모는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9년 12월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또한 김건모는 2007년 서울 강남 한 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여성 B씨를 폭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김건모는 B씨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혐의(명예훼손)로 역시 고소를 진행,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건모가 경찰 소환 조사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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