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헌X송유빈 비오브유 "역경 밑거름..목표 신인상"[종합]

마포=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1.06 17:18 / 조회 : 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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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오브유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진행된 첫 미니앨범 'Phase One :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많은 고난과 역경을 밑거름 삼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에요."


그룹 마이틴 출신 김국헌과 송유빈이 남성 듀오 비오브유로 재데뷔한다. Mnet '프로듀스X101' 출연부터 팀 해체까지, 지난 시간을 "고난과 역경"이라고 표현한 두 사람의 재데뷔는 절박함이 느껴졌다.

비오브유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Phase One : YOU'(페이즈 원 :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였다. 이날 두 사람은 더블 타이틀곡 'My Angel'(마이 엔젤)과 '시계바늘' 무대를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국헌과 송유빈은 지난 2017년 6인조 보이그룹 마이틴으로 한 차례 데뷔했지만,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에 출연했고, 종영 후 팀 해체를 맞이하고 비오브유로 재데뷔하게 됐다.

두 사람은 비오비유로 새롭게 나서며 "컴백이 아니라 핫 데뷔"라고 표현했다. 김국헌은 "두 번째, (송)유빈이는 솔로까지 세 번째 데뷔인 만큼 지난번 활동을 밑거름 삼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팀명 비오브유는 '누군가에게 최고가 될 수 있다(Best Of You)'라는 뜻과 국헌&유빈 또는 국헌유빈&팬으로 일컬어지는 '우리 둘(Both Of You)'이라는 2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송유빈은 "팀 이름을 팬들이 보내준 아이디어 중에 골랐다"며 "고심 끝에 직접 고른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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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오브유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진행된 첫 미니앨범 'Phase One :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프듀X' 출연 덕분에 마이틴보다 김국헌, 송유빈이 개개인의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 팀으로 나서면 비오브유라는 새 이름을 알리는 것도 하나의 과제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솔로 활동이 아닌 팀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 송유빈은 "애초에 솔로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프듀X'를 하면서 국헌이 형과 더 친해져서 팀으로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국헌은 "저희는 서로의 장단점이 극명하다. 팀이 됐을 때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솔로보단 활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은 'Phase One : YOU'는 비오브유만의 세계관을 담았다. 비오브유는 "향후 'Phase' 시리즈를 2, 3까지 낼 계획"이라며 "해와 달 등 저희 만의 세계관을 담아 점진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비오브유의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My Angel'(마이 엔젤)과 '시계바늘'을 비롯해 총 다섯곡이 수록됐다. 워너원, 아이즈원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한 텐조와 자이언티, 태양 등의 곡을 작업한 서원진 등이 음악 작업에 참여했고, '프듀X'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최영준이 'My Angel' 안무를 맡았다.

두 사람은 'My Angel'에 대해 큰 만족을 표현했다. 김국헌은 "첫 눈에 반한다는 느낌을 이 곡으로 느꼈다. 다섯 곡 중에 이 곡만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송유빈은 더블 타이틀로 선정된 '시계바늘'에 대해서는 "저희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데 보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곡을 또 하나의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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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오브유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진행된 첫 미니앨범 'Phase One : YOU'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가요계에 흔치 않은 남성 댄스 듀오 비오브유에게 롤모델은 누구일까. 송유빈은 "롤모델은 동방신기"라며 이들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김국헌은 "BTS 등 좋은 선배님들도 롤모델이지만, 첫 번째 롤모델은 저희 어머니"라며 다소 엉뚱한 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목표는 2020년 신인상이다. 송유빈은 "고난과 역경이 많았지만, 다 잊고 밑거름 삼아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이번 앨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국헌은 "팬 분들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Phase One : YOU'는 오는 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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