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감독 "원작과 달리 우리 현실에 맞춰 재해석했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1.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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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직한 후보'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원작과 달리 우리나라 현실에 맞춰 재해석 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그리고 장유정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이날 장유정 감독은 '정직한 후보' 개봉을 앞두고 "감격스럽다. 촬영할 때는 몰두해서 잘 몰랐는데 개봉 박두라는 단어 앞에 서 있으니까 큰 일을 앞둔 거 같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정직한 후보'는 원작이 있다. 2014년에 브라질에서 랭킹 1위를 했었던 동명의 작품이다. 거짓말쟁이 비리 정치인이 대통령 선거에 나가서 거짓말을 못하는 이야기가 기본이다"라고 설명했다.


장유정 감독은 "'정직한 후보'는 그 설정을 가지고 왔으나 한국적 실정이나 코미디 때와 장소, 사회적이나 문화적 차이의 코드 때문에 다르게 읽혀지는 지점이 있어서 우리 현실에 맞춰 재해석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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