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 설렌다!"..'사랑의 불시착' 현빈에 치인다[★FOCUS]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1.06 07:00 / 조회 :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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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배우 현빈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서 '로맨스 눈빛'으로 설득력을 주고 있다.

최근 '리정혁 동무'에 빠진 시청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사랑의 불시착'이 방송 초반 북한을 미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북한의 특급 장교 리정혁으로 분한 현빈의 매력과 판타지적 요소가 어우러져 로맨틱한 개연성을 만들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 스토리다.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의 판타지 로맨스물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는 이번 극의 판타지적인 무대를 '북한'으로 설정했다. 줄거리대로 '사랑의 불시착'에는 주인공 남녀의 운명적 만남, 재벌 2세 등 과거 유행했던 드라마의 필수 요소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우연을 가장해 운명처럼 연결되는 남녀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다소 구태의연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그런데 회차를 더할수록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호감 반응이 상승하고 있다. 첫 회 6.1%로 시작한 시청률이 단 한 번의 하락 없이 상승곡선을 타고 최근 6회차에 9.2%까지 달성했다. 곧 10%대 돌파도 머지않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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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의 입소문도 좋다. 손예진의 한껏 능청스러워진 연기가 재미를 주는 것도 있지만, 한껏 로맨틱해진 현빈의 매력이 여심을 녹이고 있다는 평이다. '현빈에게 설렌다', '이 작품으로 뒤늦게 입덕했다'는 반응이 심심찮게 보인다.

현빈이 분한 리정혁 캐릭터는 극 중 민경대대 5중대의 대위로, 원리원칙주의자다. 북한군인 신분인 그는 운명처럼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를 만난 후 윤세리의 보호자가 됐다. 처음 윤세리에게 경계태세를 갖던 그는 윤세리의 친화력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리정혁은 '윤세리를 보호하라'는 자체 임무를 수행하며 뜻밖의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윤세리가 생필품을 요구하자 흘겨 듣는 듯하면서도 사소한 생필품을 모두 챙겨와 무심한 듯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 리정혁은 '손하트'를 남발하는 윤세리의 마음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하고 귀여운 질투심을 느끼기까지 한다.

리정혁은 '엔딩 맛집'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정전에 길을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윤세리에게 초를 켜고 달려와 준 장면, 탈북길에 위협당하는 윤세리를 뒤에서 엄호하다가 목숨을 내던진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다음 회차까지 애타며 긴 여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리정혁은 백 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진한 눈빛으로 남한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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