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일 신한은행 감독. /사진=WKBL |
신한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원정경기에서 50-82, 32점차 완패를 당했다. 외국인선수 엘레나 스미스가 15점 4리바운드로 활약이 다소 아쉬웠고, 팀 에이스 김단비(16점)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도 없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7승 9패를 기록하고 KEB하나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경기 뒤 정 감독은 "1번과 5번 싸움에서 밀린 결과이다. 그야말로 완패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졌고, 외국인선수 싸움에서도 패했다.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스미스는 4쿼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정 감독은 "오는 4일 경기(KB전) 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경기를 마치면 회복할 시간이 있다. 내일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