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젯' 하정우 "김남길, 첫인상은 북유럽 느낌이었는데..반전"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1.02 11:40 / 조회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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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김남길 / 사진제공=뉴스1


배우 하정우가 첫인상과 다른 김남길의 모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정우, 김남길 그리고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 하정우와 김남길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는 "김남길과 인연은 고현정 배우 팬미팅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것이다. '선역여왕' 당시 인사하고, 제가 친한 제작자들 영화에 자주 나와서 이야기만 많이 들었다"라며 "그러다가 주지훈 배우가 사적인 밥자리에 김남길 배우를 초대했다. 그때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고현정 배우 팬미팅에서 본 모습은 묵직하고 시크하고 북유럽 이케아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주지훈이 소개하기를 자기보다 더 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더라. 1분에 주지훈이 30마디 하면 남길이 형은 60마디 한다고 하더라"라며 "도대체 어떻길래 그런가 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숟가락 들 틈 없을 정도로 유머 피치 올리더라. 이런 사람도 있구나 했다. '선덕여왕' 이미지가 깨졌다"라고 전했다.


한편 '클로젯'은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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