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토니안 "소개팅 경험 無, 아이는 결혼 후에" [★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20.01.02 00:41 / 조회 : 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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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화면 캡쳐.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이 결혼과 아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결혼식 뒷풀이에서 토니안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박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같은 소속사인 박은혜와 함께 회사 식구의 결혼식 뒤풀이에 참석했다. 자연스럽게 박은혜와 토니안은 결혼과 재혼, 아이에 대한 생각을 교류했다.

토니안은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할 수 있다"라며 소개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은혜는 "재혼식 자체는 창피할 것 같다. 사람들을 또 불러 결혼식을 하는 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안은 박은혜에게 "당당했으면 좋겠다. 움츠러들고 고민하는 건 별로라고 생각한다. 재혼을 한다면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며 위로했다.


또 박은혜는 토니안에게 "어머니가 애는 갖고 싶은데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하시더라"며 결혼과 아이에 대한 질문을 했다. 토니안은 헛웃음을 지으며 "아이는 결혼 후 생기는 선물이다. 아이를 위해 결혼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토니안은 "내 결혼이나 아이에 대한 생각은 우리 어머니가 70%의 영향력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부모님이 보인다. 우리 엄마가 어떤 기분이실까를 생각하게 된다. 연세가 있으시니 손주를 보여드리려면 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결혼할 사람이 없으니 아이는 그 다음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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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화면 캡쳐.


또 다른 '우다사' 멤버인 김경란은 박영선, 봉영식 커플의 데이트에 합류해 저녁 식사를 즐겼다. 김경란은 자신의 연애 가치관에 대해 "진지하게 만나기 보단 유쾌하게 만나고 싶다"며 과거와 바뀌었음을 밝혔다. 그녀는 "스무 살 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연애해야한다는 무거움이 있었다. 이제는 그사람 자체를 신나게 보고 싶은데 나이가 있다보니 쉽지 않잖냐. 상대방이 진지하게 다가오면 내가 움직이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배우 박은혜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박은혜는 지인들과의 모임중, 김경란을 마음에 들어하는 배우와 가수가 있다고 전하면서 김경란에게 두 사람과의 전화 통화를 제안했다. 이에 뜻밖에 전화 소개팅이 성사됐다.

첫 번째 남자는 배우 심완준이었다. 심완준은 박은혜를 향한 수줍은 애정을 드러내며 "연하도 괜찮냐?"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대화를 나누게 된 두 번째 남자는 자신을 안승호라고 소개했다. 그룹 HOT 출신의 토니안이었다.

토니안의 전화에 김경란을 비롯해 모두 놀라워했다. 김경란의 달라진 목소리에 심완준은 "나는 겉절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토니안은 방어를 먹고 있다는 김경란에게 "맛있는 방어집 안다"며 "같이 한번 가자"고 화끈하게 식사 자리를 제안했다. 김경란은 "기다리고 있겠다"라며 긍정의 대답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통화가 끝나고, 박영선은 김경란에게 어떤 분이 더 좋냐고 물었다. 김경란은 "정신없는 통화로는 모르겠다. 두 분 다 매력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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