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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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비밀의 숲', 경자년 '시즌2'로 돌아올 기대작⑤[2020 ☆신년기획]

이건희 기자 / 입력 : 2020.01.01 13:30 / 조회 : 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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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tvN, 넷플릭스


경자년 새해, 과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흥행작들이 '시즌2'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진짜 낭만을 찾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낭만닥터 김사부'부터 사회의 비리를 고발하고 사건을 해결하는 '비밀의 숲',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킹덤', 그리고 20~30대 청춘들의 마음을 홀린 '좋아하면 울리는'까지 2020년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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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진짜 닥터 이야기' 담을 '낭만닥터 김사부2'

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오는 6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한석규, 윤나무, 김홍파, 진경, 변우민, 임원희, 김민재, 최진호는 물론 새롭게 안효섭, 이성경, 신동욱, 소주연 등이 합류했다.

시즌1에서는 트리플 보드 전문의 김사부(한석규 분)가 있는 돌담병원에서 일하는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후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의 아들인 도인범(양세종 분)까지 돌담병원에 합류해 의사로서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삼각관계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반전을 더하는 이야기가 연이어 펼쳐지기도 했다. 거대 재단의 숨겨진 실세 신 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하며 힘을 얻게 된 김사부와 자신과 앙숙 관계인 도윤완에게 한 방 먹이는 장면이 공개돼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매력들을 통해 시즌1은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한석규는 지난 2016년 'SBS 연기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진짜 닥터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2에서도 깊은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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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회 비리 고발' 조승우X배두나의 '비밀의 숲2'

tvN 드라마 '비밀의 숲'도 7월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즌1에서 작품을 이끌었던 배우 조승우, 배두나에 이어 연기파 배우 최무성까지 합류했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따뜻한 여형사 한여진(배두나 분)이 합작해 검찰 스폰서 살인 사건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윗선 라인들의 방해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황시목과 한여진은 곤경에 빠졌다. 그러나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모든 비리를 해결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촘촘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다시 한 번 특검팀에 들어간 황시목의 모습으로 종영해 시즌2를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7월 종영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돌아올 '비밀의 숲'이 어떤 사회의 비리를 고발할지 관심이 모인다. 또한 다시 만난 조승우, 배두나의 '케미'는 '믿고 보는' 호흡으로 기대를 자아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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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청춘 홀릴 '눈호강' 로맨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넷플릭스의 화제작들도 시즌2로 돌아올 준비에 한창이다. 20~30대 청춘들에게 수많은 화제를 모은 '좋아하면 울리는'도 지난 10월 시즌2 제작을 확정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연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화 한 시즌1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좋알람' 애플리케이션이 울린다는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여기에 배우 김소현, 정가람, 송강 등 청춘스타들을 내세워 '눈호강 비주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시즌1에서는 '좋알람' 방패를 풀려는 조조(김소현 분), 조조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혜영(정가람 분), 조조에게 다가갈수록 알람이 울리는 선오(송강 분), 그리고 선오의 여자친구인 육조(김시은 분)의 모습이 공개되며 막을 내렸다. 사각 관계에 대한 궁금증만 남긴 채 종영한 것이다. 시즌2에서는 이들의 사각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조조가 혜영과 연인이라는 결실을 맺을지, 아니면 선오에게 마음을 돌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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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2019년 이어 2020년 넷플릭스 최고 인기작 노리는 '킹덤2'

지난해 초 넷플릭스 흥행을 이끈 '킹덤'도 오는 3월 시즌2로 돌아온다. '킹덤'은 배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여기에 사극 좀비 드라마라는 다소 특이한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잔인한 장면이 다수 등장하는 '19세 이상 관람가'지만,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드라마에서 시도하기 힘든 차별화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즌1에서는 해가 밝았지만, 잠들지 않은 채로 돌진하는 생사역과 이들과 맞서야 하는 왕세자 창(주지훈 분), 생사초를 발견한 서비(배두나 분)가 이들의 약점이 빛이 아닌 기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종영을 맞이했다. 이에 시즌2에서는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배우 전지현까지 '킹덤2'에 합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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