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메인 MC자리 올라..오민석 "역시 김설아" [★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2.21 21:27 / 조회 : 115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조윤희가 노력 끝에 방송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 김설아(조윤희 분)가 리포터 오디션에 참가했다.

'황금 금수저'로 알려진 김설아를 본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은 그녀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황금 금수저가 여기까지 왜 오냐"는 말을 들은 김설아는 "저 도금이에요. 칠 벗겨진지 오래니까 안심하셔도 돼요"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면접장에서 그녀는 "그만둔 지 10년 된 중고신인 김설아 아나운서입니다. 아무데서도 안불러줘서요. 이유불문하고 불러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멀미 안하고요, 가리는 음식 없습니다"라고 어필했다.

그러나 면접관은 "거두절미하고 말할게요. 우리 프로그램에 인터마켓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광고가 빠질까봐 부담스럽네요"라며 탈락을 고했다. 꼬리표처럼 붙어다니는 이혼의 타이틀에 김설아는 좌절감을 느꼈다.


김설아는 곧바로 문태랑(윤박 분)을 찾았다. 그녀는 "꼬리표, 이 지겨운 꼬리표. 오디션에 떨어졌어. 아니 오디션도 못봤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에 인터마켓 광고가 안깔린 곳이 어딨어. 열받아. 분통터져"라며 분노했다. 이에 문태랑은 김설아를 위로하기 위해 보드게임을 준비했다.

그 시각 도진우(오민석 분)는 김설아의 소식을 비서에게 들었다. 비서는 "전사모님이 리포터 오디션을 봤답니다. 담당 PD가 알아서 불합격시켰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도진우는 '전 사모님'이라는 표현에 불편함을 느끼는 한편, "차라리 방송국을 사달라고하지, 먹방? 돌겠네"라며 김설아를 걱정했다.

그런 김설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생방송 프로그램의 메인 MC가 방송을 앞두고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급히 대체 MC가 필요했던 것. 김설아는 갑자기 들어온 섭외에도 "원고부터 달라"며 성실히 방송에 임했다.

메인 MC의 자리에서 당당히 방송을 진행하는 김설아를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전 시어머니였던 홍화영(박해미 분)이었다. 홍화영은 크게 놀라며 아들 도진우에게 "이래도 가만히 있을거야?"라고 말했지만, 도진우는 "이쁘기만 하구만. 역시 김설아네. 포기할 줄 알았는데"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