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동물로 1인 2역..기상천외한 코미디 온다 [종합]

압구정=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2.18 12:21 / 조회 :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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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배우들이 사람과 동물로 1인 2역을 펼치는 기상천외한 코미디가 온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손재곤 감독 등이 참석 했다.

영화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들은 각자 맡은 인물과 1인 1동물 역할로 1인 2역 연기를 펼친다. 안재홍은 북극곰, 강소라는 사자, 박영규는 기린, 김성오는 고릴라, 전여빈은 나무늘보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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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북극곰 역할을 맡은 안재홍은 "북극곰 탈을 쓰고 있다가, 덥고 무겁고 힘들어서 갈증을 느껴 관람객이 없을 때 콜라를 한 모금 마셨는데 그 모습이 발각돼 소문이 나고, 하루아침에 전국 스타가 되는 북극곰 역할을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홍은 "제가 생긴 것도 그렇고, 추위를 잘 안 타는 편이라 북극곰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찬 음식과 콜라도 좋아한다"라며 "평소 좋아하던 북극곰 역할을 맡아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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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동물 닮은 꼴은 안재홍 뿐만이 아니다. 김성오는 고릴라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여빈은 "촬영 현장에서 나무늘보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선배님들이 저를 보고 딱 나무늘보를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전여빈은 "나무늘보 연기를 위해 움직이고 싶어도 참았고, 행동을 빨리 하고 싶어도 천천히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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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강소라는 "촬영장이 물흐르듯 지나갔다. 정말 분위기가 좋아서 영화계의 유니세프인줄 알았다"라며 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 모두 최고의 현장이었다고 극찬한 만큼 '해치지않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기상천외 코미디 영화 '해치지않아'가 내년 초 개봉해 '극한직업' 같은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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