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안정환 VS 신태용, 축구 레전드의 빅매치[종합]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6 06:44 / 조회 : 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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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찬다' 방송화면 캡쳐
안정환과 신태용이 '레전드 빅매치'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FC와 신태용 전 축구감독이 이끄는 어쩌다FC 절친들이 뭉친 신태용호의 맞대결이 방송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신태용호는 사전 족구 대결에서 패배하여 물따귀 벌칙의 주인공이 되었다. 신태용의 30년 지기 양준혁은 물따귀 벌칙을 기다리는 신태용을 두고 "이걸 어떻게 하냐"며 난감함을 표현하다가도 '만세 타법'으로 시원한 물따귀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체 힘을 겨루는 허벅지 싸움에서는 안정환과 봉중근, 신태용과 양준혁이 맞붙었다. 신태용은 양준혁을 상대로 "정말 얘랑 하기 싫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의 결과는 신태용의 참패. 시작하자마자 신태용에게 맹공을 펼친 양준혁은 신태용을 결국 나뒹굴게 했다. 신태용은 "내가 여길 왜 왔지"라며 한숨을 쉬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오늘 상대 팀의 실력자가 있다면 그 사람을 영입할 것"이라고 말하며 어쩌다FC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또한 "오늘 경기 결과는 5대 0으로 예상한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신태용 전 감독은 "시야가 가장 중요하다. 주위를 봐야 패스를 할 수가 있다. 그런데 어쩌다FC는 그런 걸 못하더라.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전술을 짰다. 신태용 전 감독은 "3대 2로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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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쳐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어쩌다FC와 신태용호는 실내에서 훈련을 마쳤다. 예열을 마친 두 팀은 감독들의 자존심을 내건 축구 대결을 시작했다. 어쩌다FC의 선발 출전 멤버는 골키퍼 김동현을 필두로 모태범, 박태환, 이만기, 허재, 양준혁, 여홍철, 진종오였다. 신태용호는 골키퍼 봉중근, 박준규, 임요환, 최성원, 곽윤기, 알베르토, 문세윤, 조준호로 선발을 꾸렸다.

자신감이 넘쳤던 어쩌다FC의 예상과 달리 신태용호는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봉중근은 안정적인 세이브를 선보였으며 조준호는 모태범과 몸싸움도 마다 않는 기량을 자랑했다. 특히 후반전 종료 10분 전에는 안정환과 신태용이 각 팀 선수로 출전했다. 두 사람은 20년 만에 선수로 맞붙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치열한 접전 중 신태용 호의 봉중근이 간접 프리킥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신태용호가 수비를 준비하는 동안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작전을 내렸다. 결과는 안정환의 프리킥 전술 성공. 어쩌다FC는 첫 선제골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후에도 안정환은 스루 패스로 모태범의 두 골을 도왔으며 날렵한 발재간으로 신태용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를 반격하기 위해 신태용은 프리킥으로 완벽한 골을 넣으며 어쩌다FC를 다시금 긴장 속에 빠뜨렸다.

안정환은 이후 신태용이 보란 듯이 추가골을 넣으며 기량을 과시했다. 이에 신태용도 멋진 크로스로 알베르토의 골을 도왔다. 결국 결과는 5대 2으로 마무리되며 승리의 주인공은 어쩌다FC가 됐다. 하지만 결과와 관계 없이 안정환과 신태용의 멋진 레전드 빅매치는 시청자들에게 열화와 같은 환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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