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부산공연 성료..역대급 '귀호강 라이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2.15 10:11 / 조회 :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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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믿듣 라이브'로 부산 관객들의 마음을 제대로 빼앗았다.


거미는 지난 14일 KBS 부산홀에서 열린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Winter Ballad'(윈터 발라드)로 부산 관객들을 만났다. 거미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에 아우르는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이번 부산 공연 역시 다양한 연령대와 관계성을 가진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학부모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어 거미의 공연을 찾은 이들부터 결혼을 앞둔 오래된 연인과 직접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단위의 관객들까지. 특히 거미의 음악을 들으며 자라온 2030세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거미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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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거미는 대표 히트곡 '그대 돌아오면'과 '날 그만 잊어요'를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거미는 '어른 아이'의 '울고 웃네' 후렴구를 관객들과 직접 함께 부르며 객석 반응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건반을 치며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여 공연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최고의 무대들을 이어나갔다.


거미의 히트곡들 외에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들리 또한 준비됐다. 부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다시 무대에 오른 거미는 신나는 락 메들리로 파워풀한 보컬을 다시 한번 뽐내며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객석 모두가 기립하며 거미의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장관을 이뤘다.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거미는 이번 연말 투어 역시 시작과 동시에 전 지역이 매진되며 대전 1회 공연만으로도 관객 평점 10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양한 세트리스트와 무대 구성으로 매번 우리에게 믿고 듣는 음악들을 선사하는 거미가 이어갈 3번째 도시 서울에서의 연말 공연이 더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거미는 오는 20일과 2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Winter Ballad' 서울 공연을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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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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