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몽골 파이터 폭풍 펀치, 불리한 경기 한 번에 잡았다

그랜드힐튼서울(홍은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2.14 16:57 / 조회 :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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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굽네몰 ROAD FC 057 경기가 열렸다. 제3경기 -70kg 라이트급, 몽골 난딘에르덴(왼쪽)이 정윤재에 TKO 승리를 거두고 있다. /사진=OSEN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32)가 폭풍 펀치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난딘에르덴은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7 라이트급(-70kg) 경기에서 정윤재(29)를 맞아 1라운드 4분 26초 펀치에 의한 TKO 승을 거뒀다. 난딘에르덴은 지난 9월 태권 파이터 홍영기를 꺾었고, 정윤재를 상대로도 위력을 발휘했다.

초반 분위기는 정윤재가 유리하게 끌고 갔다. 난딘에르덴의 장점인 펀치를 구사하지 못하도록 바짝 붙어 넘어트렸다. 난딘에르덴은 한 차례 일어났지만, 정윤재의 그라운드 승부는 계속됐다. 하지만 1라운드 막판 난딘에르덴은 빠른 펀치로 분위기를 바꾼 뒤 상대가 휘청하자 쉴 새 없이 다음 공격을 이어갔다. 결국 정윤재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난딘에르덴은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아내를 위해 한국에 완전히 정착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몽골 복싱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강점은 펀치다. 파워와 정확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킥복싱 무대에서도 활동해 킥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몽골 MFC의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도 등극했다.

정윤재는 4년 만에 복귀한 파이터다. 로드 FC 센트럴 리그 출신의 파이터로 허리 부상을 크게 당해 운동을 하지 못해 공백기를 가졌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한 후에는 해외 단체에서 경기 감각을 살린 후 로드 FC에 복귀하게 됐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위해 정윤재는 올해 운동에만 집중했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기술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지난 9월 공무원 파이터 이형석을 꺾었다. 상대 안면에 정확한 펀치를 적중시키며 확실한 피니셔를 시키겠다는 공약도 지켰다. 이번 경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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