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의집' 김준수 "제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음에 감사"[★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2 23:47 / 조회 :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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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공유의 집' 캡처


'공유의 집'에서 김준수가 방송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서는 함께 일상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준수와 찬미는 함께 솜사탕 기계로 솜사탕을 만들었다. 김준수는 "나 원래 단 거 안 좋아하는데"라면서도 계속 솜사탕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나의 등갈비 김치찜과 박명수의 김치전으로 만족스럽게 저녁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노래방 기계에 흥미를 보였다. 먼저 노홍철이 마이크를 잡았다. 노홍철은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를 불렀다. 하지만 노홍철은 음정, 박자를 파괴해 멤버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다음 주자는 바로 김준수. 박하나는 "이걸 어디서 듣겠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준수의 선곡은 김범수의 '지나간다'였다. 김준수는 "저에게 사연 있는 노래이기도 한데, 오늘 이 자리에서 부르면 더 좋을 거 같아요"라고 전한 후 노래를 시작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이 '지나간다'라는 음악을 듣고 부르면서 많은 위안이 됐어요. 계속 (방송 출연이) 될 것 같은데 안되는 상황들을 계속 겪다보니까. 나중엔 무뎌졌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는 지나간다라는 가사 말처럼 저도 지나온 것 같은 거예요. 이렇게 이 방송에서나마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거죠"라며 울컥했다.

노래를 끝마친 김준수는 "오늘은 이 노래를 처음으로 행복하게 부른 거 같아요"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동안 힘들었던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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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공유의 집' 캡처


한편 박하나의 새들과 같은 방에서 잠을 이뤘던 박명수는 "새랑 같이 자는 거는 불가능 한 것 같아요. 새 자체는 귀여운데 해 뜨니까 울고. 하나 양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도 새랑 같이 잔 적은 없대요. 근데 왜 나랑 재운거야"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하나는 "죄송했어요, 아침에 애들이 정말 시끄럽거든요. 해만 뜨면 바로 울거든요"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노홍철 또한 박하나의 새들에 당황했다. 노홍철이 가져온 식탁에 새들이 계속해서 실례를 한 것.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노홍철은 "새가 제 테이블에 똥을 싸더라고요. 똥은 똥이잖아요. 싼 데 또 싸고 또 사면 솔직히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그땐 공유고 뭐고 그런 생각 잊었어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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