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디렉터스컷어워즈' 감독상..송강호·한지민, 男女배우상[★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2 21:31 / 조회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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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LIVE '제 1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캡처


감독 봉준호가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배우 송강호와 한지민은 남녀배우상을 받았다.

12일 오후 7시 현대카드 스테이지에서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는 VLIVE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이날 사회는 봉만대 감독과 장항준 감독이 맡았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영화 시상식으로 올해의 감독상, 신인 감독상, 비전상, 각본상, 올해의 남녀배우상, 올해의 새로운 남녀 배우상까지 총 8개 부문을 시상했다.

올해의 각본상은 '기생충'의 봉준호와 한진원이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런던에 있는 관계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진원 작가는 "귀한 상을 주신 한국영화감독조합에 감사의 말씀을 보냅니다. 런던에서 보고 계시는 봉준호 감독님,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충무로에 처음 말을 들여서 소품팀 막내로 시작을 했는데, 스탭에서 이런 감독님들이 계신 앞에 서게 되니까 영광입니다. 앞으로 우리 말을 더 잘 활용하는 좋은 시나리오 쓰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남자 배우상 후보에는 '완벽한 타인'의 유해진, '극한직업'의 류승룡, '우상'의 한석규, '기생충'의 송강호, '기생충'의 최우식이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의 주인공은 바로 '기생충'의 송강호. 송강호는 현재 런던에 있어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송강호는 현지 연결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런던으로 연결 런던 호텔방에서 인사드리게 돼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워낙 스케줄이 없고 그러니까 봉준호 감독이 자꾸 끌고 다녀서"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강호는 "너무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많은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루면서 좋은 팀워크를 이룬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상을 받는다기보다 팀에 상을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우리 후배들 고맙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올해의 여자 배우상에는 '미쓰백'의 한지민, '국가부도의 날'의 김혜수, '기생충'의 이정은, '기생충'의 조여정, '벌새'의 박지후가 트로피를 놓고 격돌했다.

수상자는 '미쓰백'의 한지민이었다. 한지민은 "뜻깊은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6년 겨울에 '미쓰백'을 만났는데 벌써 2019년 겨울이 됐네요. 그 시간 동안에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감정들을 겪고 있었는데, 그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의미있는 상으로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투자자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택해주셨던 감독님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한마음으로 뜻을 합쳐주셨던 스탭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털어놨다.

한지민은 "연기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어려운 것 같아요. 연기는 고통스럽기도 괴롭기도 하면서 희열을 느끼기도 하는 작업인데요. 이 자리에 오니까 많은 감독님들과 함께 그런 고통과 쾌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또한 올해의 감독상의 트로피는 '기생충'의 봉준호가 차지했다. 봉준호는 영상 연결을 통해 "거의 20년 전에 신인감독상을 받았는데, 오늘도 감독상을 받게 돼서 기쁩니다. 그 자리에 많은 감독님들이 있는데, 그 분들의 미래를 축복하기 위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다음은 제 1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수상자(작)

◇ 올해의 각본상 : '기생충' 봉준호, 한진원

◇ 올해의 비전상 : '벌새' 김보라 감독

◇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 : '기생충' 박명훈

◇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 : '벌새' 박지후

◇ 올해의 신인 감독상 : '벌새' 김보라 감독

◇ 올해의 남자 배우상 : '기생충' 송강호

◇ 올해의 여자 배우상 : '미쓰백' 한지민

◇ 올해의 감독상 : '기생충' 봉준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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