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던 잡은' LAA, 다음은 류현진... 오타니와 '한일 듀오'? [ESPN]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2.12 17:40 / 조회 :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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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류현진(왼쪽)과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가 'FA 야수 최대어' 앤서니 렌던(29)을 잡았다. 무려 2900억원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여력이 있다는 소식이다. 다음 타깃은 선발이다. 류현진(32)과 연결된다.

ESPN의 앨든 곤잘레스는 12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앤서니 렌던을 잡았지만, 여전히 선발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이 후보다. 혹은 트레이드를 통해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를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예상 행선지로 꾸준히 에인절스를 들었다. 디 애슬레틱은 최근 "보라스의 전략은 류현진을 에인절스로 보내는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류현진이 에인절스로 간다면 오타니 쇼헤이(25)와 함께 '한일 에이스 듀오'를 구축할 수 있다. 팔꿈치와 무릎 수술은 받았던 오타니는 2020년 다시 '투타 겸업'을 할 예정이다. 나아가 선발진이 약한 에인절스이기에 단숨에 에이스 지위도 꿰찰 수 있다.

그런데 변수가 될 수 있는 일이 발생했다. 12일 에인절스가 렌던과 7년 2억 4500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 렌던 영입으로 에인절스는 기존 강한 타격에 추가 화력을 더했다.

렌던에게 큰돈을 썼기에 움츠러들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에인절스가 여전히 선발투수를 원하며,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에인절스의 선발진은 '붕괴' 수준이다. 2019년 10승 투수도 없었고, 3점대 평균자책점을 만든 투수 또한 없었다.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이라는 악재도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선발 보강은 필수다.

당연히 에인절스는 이번 FA 시장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빈손이다. 게릿 콜(29)은 뉴욕 양키스로 갔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는 워싱턴에 남았다.

끝이 아니다. 류현진이 남았고, 범가너와 카이클도 있다. 특히 류현진의 경우 꾸준히 에인절스행 이야기가 있었다. 현재 폼이 가장 좋은 투수를 꼽자면 단연 류현진이다. 2019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자리했다. 에인절스로 간다면, 바로 에이스다.

미네소타가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인 상황.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시 류현진에 관심이 있다. 류현진을 데려가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마침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대박의 조건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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