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최영수·박동근 논란 사과..본방은 예정대로[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11 19:35 / 조회 : 7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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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라이브 방송 화면(위)과 인스타그램 사진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출연진의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제작진은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최영수는 지난 10일 MC인 걸 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앞서 공개된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영상에서 최영수가 채연에게 취한 행동이 문제가 된 것.

해당 영상에는 최영수가 채연의 팔을 거세게 뿌리친 뒤 때리는 듯한 행동을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최영수가 실제 폭행을 했는지는 다른 출연자에게 가려져 확인되지 않지만, 시청자들은 35세인 최영수가 20살 어린 15세의 채연에게 과한 행동을 했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보니하니' 제작진은 비난이 거세지자 1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제작진은 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또한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사과했다.

제작진의 사과에도 시청자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보니하니'에서 '먹니'로 등장하는 박동근의 부적절한 발언까지 수면 위로 오르면서 '보니하니'를 향한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 박동근은 라이브 방송 쉬는 시간에 채연에게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채연은 당황한 듯 웃으며 "독한 뭐라고요?"라고 물었고, 박동근은 "독한 X"이라고 재차 말해 비난을 자초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박동근이 언급한 '리스테린'이 가글할 때 쓰이는 제품으로, 유흥업소에서 자주 쓰이는 은어라며 분노했다.

시청자들은 최영수와 박동근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보니하니' 제작진은 연이은 출연진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본방송을 예정대로 내보냈다. 최영수와 박동근은 이날 출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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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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