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본부장 "스타를 만들 창작자 발굴하려고 한다"(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69) 이예지 SM C&C 콘텐츠 기획본부 본부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2.11 10:30 / 조회 : 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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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SM C&C 콘텐츠 기획본부 본부장/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콘텐츠 기획자로 드는 고민은 없는가.

▶어떤 콘텐츠를 기획해야 할지 늘 고민한다. 요즘은 '내년부터는 젊은 친구들이 더 재미있게 일하려면 내가 어떻게 서포트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있다. 요즘 PD들은 본인이 중심이 돼서 기획부터 편집까지 다 하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저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또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두고 생각이 많다.

-방송국 소속 여러 PD들이 최근 개인 콘텐츠 기획을 준비 혹은 이미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PD라는 직업은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가.

▶후배 PD들을 보면, 방송국에 가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예전 세대들과 다른 생각인 것 같다. 1인 기획사, 브랜드를 만들려고 하는 분위기다. 아마 PD라는 직업군이 서서히 없어질 것 같다. PD라는 명함을 달 수 있는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좋은 인재들은 단순히 연출자로 PD라는 직군을 정의 내리려 하지 않는다.

-유튜브나 방송국에서 여러 플랫폼을 통해 예능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혹시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콘텐츠가 있는가.

▶'워크맨'이다. 또 모비딕, 스튜디오 룰루랄라 등은 저희와 비슷한 구조라 관심있게 보고 있다. 제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수익성도 있지만 브랜드가 있다. 나중에는 이런 콘텐츠들이 브랜드를 가지게 될 것 같다. SM C&C도 이 분야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에게 인식된다면, 향후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있어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 물론, 그만큼 대중이 찾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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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SM C&C 콘텐츠 기획본부 본부장/사진=강민석 인턴기자


-SM C&C 콘텐츠 기획본부의 2020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과거에는 SM의 자산을 잘 활용해서, 아티스트 예능 브랜드 만들어 주자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인간미가 떨어진다는 말도 있었다. 이제는 경험치가 쌓였고, 저희 콘텐츠의 팬도 생겼다. 이에 저희 스튜디오(SM C&C)를 좋아하는 팬들을 더 많이 만들어 보려고 한다. 아직 리뉴얼을 못했는데, 유튜브 브랜드도 정비해 볼 생각이다. 콘텐츠를 쌓았을 때, 시청자(대중)와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 볼 계획이다. 또 해외 비지니스도 계속 해보려고 한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저희 콘텐츠를 할 때, 지사를 만드는 것도 목표다. 아직은 막연하지만, 이뤄질 수 있는 날을 위해 기획하고 노력할 것이다.

-과거 PD 시절, 여러 스타들을 발굴해 냈다. 예로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이영자의 경우, 이미 스타였지만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장점을 발견, 스타의 매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예지 본부장의 스타 발굴 프로젝트는 없는가.

▶ 영자 언니는 당시(2010년) 공중파 방송을 잠시 쉬고 있던 시기였다. PD들과 믿음이 쌓이게 되면서 예전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게 됐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 MBC 방송연예대상 등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언니의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 그리고 스타를 발굴하는 것보다는 스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작자를 발굴해 내려고 한다. 콘텐츠의 시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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