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첫 내한공연에 김정숙 여사·故설리 소환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2.09 13:45 / 조회 :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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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전설적인 록밴드 U2가 43년 만에 내한 공연을 펼친 가운데, 고인이 된 그룹 f(x) 출신 가수 설리를 추모하며 역사를 바꿔나간 한국 여성들을 기억했다.

U2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내한공연에서 대표곡 'Ultraviolet'(울트라바이올렛)을 부르며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역사 속 의미있는 족적을 남긴 여성들을 스크린에 등장시켰다.

이 무대에서 U2 보컬 보노가 "세계 여성들이 단결해 역사를 새로 써 '허스토리'로 만드는 날이 바로 뷰티풀데이"고 외치자 스크린에 떠 있던 'History'(히스토리)라는 글자가 'Herstory'(허스토리)로 바뀌었다.

동시에 스크린에는 김정숙 여사와 고(故) 설리를 비롯해 한국 '미투 운동'의 시작점이었던 서지현 검사, 최초의 여성화가 나혜석,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국가무형문화재 해녀 등의 얼굴이 한국을 대표해 등장했다.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등장 뒤에는 '우리가 모두 평등해질 때까지 우리 중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는 문장이 이어졌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 U2는 평화, 자유, 인권 등을 노래해왔다. 밴드 리더이자 보컬인 보노는 빈곤과 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One'(원)을 설립, 빈곤 퇴치 캠페인에 나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사회운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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