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시래-라렌 펄펄' LG, 공동 9위로... 삼성 5연패 '늪'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2.08 18:54 / 조회 :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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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창원 LG 김시래.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고 공동 9위가 됐다. 삼성 원정 4연승도 달렸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순위는 그대로 공동 7위다.

LG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전에서 시종 리드를 유지한 끝에 75-72의 승리를 따냈다. 삼성도 끝까지 끈질겼지만, LG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이 승리로 LG는 고양 오리온과 같은 7승 13패가 됐고, 10위에서 공동 9위가 됐다. 여전히 최하위인 것은 맞지만, 공동 7위 삼성-현대모비스와 승차는 이제 1경기가 전부다. 지난 1라운드~2라운드에서 삼성에 패했던 것도 갚았다.

삼성은 경기 막판 외곽이 터지면서 72-73까지 따라갔지만, 그 이상이 없었다. 아쉬운 패배였고, 속절없는 5연패였다. 연승을 달리며 금방이라도 위로 올라갈 것 같았지만, 연패에 빠지면서 힘을 잃은 모양새다.

LG는 캐디 라렌이 16점 12리바운드 1블록을 만들며 팀을 이끌었고, 김시래도 19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날았다. 김동량의 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있었고, 마이크 해리스도 1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1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렸고, 김동욱이 9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김준일의 10점 7리바운드 2스틸도 있었다. 김현수도 10점 5리바운드. 하지만 전체적으로 슛 적중률이 떨어졌고, 리바운드까지 크게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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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밑을 든든히 지킨 창원 LG 캐디 라렌. /사진=KBL 제공

1쿼터 : 높이 우위, LG 4점 리드

LG 18 : 삼성 12

LG 김시래 8점 / 김성민-해리스 4점씩

삼성 미네라스 6점 / 김준일 4저

초반 치열했다. LG가 김시래의 3점포로 포문을 열었고, 삼성은 김준일-미네라스의 득점으로 맞섰다. 그러자 김시래가 3점슛을 다시 터뜨렸고, 추가 2점도 더했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앨리웁 덩크로 2점 만회. 5분 남기고 LG가 8-6으로 앞섰다.

미네라스의 골밑 2점과 천기범의 속공을 통해 10-8로 삼성이 뒤집었지만, LG는 김동량의 2점과 김성민의 4점 플레이를 통해 바로 뒤집었다. 이어 해리스가 골밑을 잇달아 공략해 4점을 추가했다. LG가 18-12로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리바운드에서 13-6으로 앞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2쿼터 : 삼성 턱밑 추격, 그래도 LG 리드 유지

LG 36 : 삼성 30

LG 김시래 5점 3어시스트 / 강병현-라렌-정희재 3점씩

삼성 문태영 6점 2리바운드 / 제임스 6점 1어시스트

LG의 리드가 계속됐다. 정희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간격을 벌렸다. 문태영과 제임스의 연속 득점을 통해 삼성이 18-21로 따라갔으나 김시래-해리스-박정현이 잇달아 점수를 쌓으며 3분 남기고 27-22로 앞섰다. 삼성은 1쿼터(5개 시도-0개 성공)에 이어 2쿼터에서도 3점이 말을 듣지 않았다(4개 시도-0개 성공).

김시래가 또 하나의 3점포를 꽂으며 30-22를 만들었지만, 삼성이 김준일의 레이업과 제임스의 3점포로 따라갔고, 다시 김준일이 골밑을 공략하며 29-31까지 추격했다. 막판 33-30에서 라렌이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켰고, 36-3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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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창원 LG 김동량. /사진=KBL 제공

3쿼터 : 라렌 폭발, LG 리드 계속

LG 56 : 삼성 60

LG 라렌 9점 6리바운드 / 김시래 2점 4어시스트

삼성 미네라스 7점 2리바운드 / 김동욱 7점

초반 라렌의 골밑 2점과 강병현의 3점포를 통해 LG가 41-34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도 천기범의 돌파와 김동욱의 중거리슛, 미네라스의 3점슛을 통해 또 한 번 추격했다. LG의 41-39, 2점 리드. 하지만 라렌이 자유투 1구와 속공을 만들며 44-39로 또 간격을 벌렸다.

LG가 힘을 다시 냈다. 라렌의 속공과 김성민의 자유투 2개로 46-39가 됐다. 삼성도 미네라스, 이관희의 득점이 있었지만, 라렌의 덩크, 김시래의 속공 레이업, 김동량의 골밑 2점, 라렌의 덩크가 연달아 폭발해 54-45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장민국의 골밑 2득점과 김동욱의 3점포가 터졌고, 점수가 또 좁혀졌다. LG가 56-50으로 앞서며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 삼성 추격 뿌리친 LG, 공동 9위로

LG 75 : 삼성 72

LG 김동량 4점 4리바운드 / 라렌 4점

삼성 김현수 10점 / 이관희 5점

비슷한 흐름이었다. LG가 달아나면 삼성이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라렌과 김동량이 골밑에서 2점씩 올리면서 순식간에 60-50이 됐다. 삼성이 이관희와 김동욱의 득점을 통해 또 따라갔지만, 그러자 LG는 해리스의 골밑 2점과 정희재의 3점포를 통해 10점 차이를 유지했다. 5분 남기고 67-57로 LG가 앞섰다.

김동량의 2점과 라렌의 자유투 2구 등을 통해 LG가 10점 이상 계속 앞섰다. 삼성은 슛이 계속 들어가지 않았고, 리바운드 역시 계속해서 밀렸다. 1분 44초 남기고 71-61이 됐다. 막판 김현수의 연속 5점과 장민국의 3점포로 삼성이 69-73이 됐고, 16.9초 남기고 김현수의 3점포가 다시 터져 72-73이 됐다. 하지만 LG가 역전까지 허용하지 않았고, 승리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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