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김건모, 콘서트는 강행→'미우새' 방송은 "논의 중"[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2.08 11:26 / 조회 : 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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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콘서트를 강행했다. 다만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분량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에 따르면 김건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고, 그곳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러한 주장을 하며 "증거가 여러 가지가 있다. 월요일에 고소장이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건모는 콘서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오후 7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열는 25주년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 인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김건모는 인천 공연 외에도 오는 24일 부산, 31일 광주, 내년 1월 11일 의정부, 1월 18일 수원 , 2월 15일 대구, 2월 29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김건모 측은 다른 도시 콘서트도 일단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들의 후기는 매우 좋지 않다. 관람객들은 논란에 휩싸였다 하더라도 공연에서 보여준 김건모의 태도는 프로답지 못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연 내내 굳은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며 즐기지 않은 것은 물론, 공연 준비 자체도 미흡했다고 말한다.

관람객들은 "물론 힘든 시기겠지만 프로답지 못했던 공연이다", "갔던 콘서트 중 가장 재미없었던 콘서트", "이렇게 한다면 다음부터 콘서트하지 말아라", "기대가 컸는데 너무 허무하고 실망스러운 콘서트였다. 프로답게 공연을 했다면 절대 이런 말이 나오질 않는다",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심지어 한 관객은 "아직 늦지 않았으니 취소하라"며 예매한 팬들에게 티켓을 취소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8일 오후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김건모 분량의 방송은 아직 논의 중이다. SBS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날 오후 방송될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건모의 방송 분량과 관련 "(제작진이) 여전히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만큼, 이번 방송이 예정대로 공개될지에 대해 제작진은 고심에 빠졌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가수다.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씨는 지난 5월 남편상을 당한 후 방송을 중단했다가 최근 프로그램에 복귀했다.

김건모는 최근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내년 5월에 결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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