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조작 멤버 논란에 하성운 "걱정하지 마세요" 팬들 위로

정가을 인턴기자 / 입력 : 2019.12.06 09:59 / 조회 : 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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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하성운이 팬들을 위로했다.

하성운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조작 멤버 논란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에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하성운은 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혹시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하성운은 "걱정하시는 분들 있을 거 같아서 왔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뭐든"이라고 짤막한 본문을 남기며 팬들을 위로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안준영 PD, 김용범 CP와 관련한 공소장에 따르면 안준영 PD는 워너원이 탄생했던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1차 투표에서 60위 안에 있던 연습생 1명과 60위 밖에 있던 연습생 1명을 다른 탈락 후보 연습생과 바꿔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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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X101'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왼쪽)와 김용범 CP가 지난 11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여기에 김용범 CP는 4차 투표에서 11위 안에 진입한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해 11위 밖으로 넣고, 11위 밖에 있던 연습생을 11위 안으로 넣은 뒤 이 연습생을 최종 멤버로 데뷔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듀스 101' 조작 파문을 둘러싼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지 못한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둘러싸고 당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습생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잠재적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하성운은 이러한 상황을 두고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당부의 글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오는 20일 오전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CJ ENM 소속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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