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6년 만에 에버턴 사령탑 복귀 전망… 실바 경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2.06 08:03 / 조회 :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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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강등권으로 추락한 에버턴의 소방수로 낙점됐다.


에버턴이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에버턴은 6일(한국시간) 마르쿠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덩컨 퍼거슨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2-5로 완패하면서 에버턴 경영진은 실바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에버턴은 지난여름 안드레 고메스, 파비안 델프 등을 영입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에버턴은 15라운드까지 4승 2무 9패 승점 14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에버턴은 실바 감독 체제로는 강등 위기가 올 것이라 보고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에버턴은 모예스 감독으로 후임자도 이미 정해놓았다. 과거에 에버턴을 탄탄한 팀으로 만들었던 모예스 감독을 통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모예스 감독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에버턴을 11년간 이끌었다. 비록 에버턴에서는 우승을 단 1번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2004/2005시즌 4위, 2008/2009시즌 FA컵 준우승 등 에버턴을 만만치 않은 팀으로 만들었다.


에버턴에서의 좋은 모습은 2013년 여름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기반이 됐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 취임 이후부터 지도자로서 그리 좋은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2013/2014시즌을 마치지도 못한 채 맨유에서 물러났다.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했으나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그로서는 에버턴에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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