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죽였다' 감독 "이시언? '나혼자' 안 보고 캐스팅..딱이었다"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2.05 16:20 / 조회 :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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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내를 죽였다'를 연출한 김하라 감독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영화 '아내를 죽였다'를 연출한 김하라 감독이 이시언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시언, 안내상, 왕지혜 그리고 김하라 감독이 참석했다.

'아내를 죽였다'는 음주로 전날 밤의 기억이 사라진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이날 김하라 감독은 "종호(극중 이시언 캐릭터 이름)를 봤을 때 찌질해야 하지만 그래도 성실한 면이 있어야 한다. 어쩔 땐 잘생겨 보이기도 해야 했다. 평범한 이미지도 갖고 있어야 했다. 이런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이시언 씨가 딱이었다"고 말했다.

김하라 감독은 "제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안 봤다. 이시언씨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 '일상적인 연기를 잘하는데, 다른 모습이 있으면 보는 사람들에게도 잘 각인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또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내를 죽였다'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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