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메이 마음 속에 '저장'시킬 섹시美로 컴백[종합]

연세대=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2.04 17:31 / 조회 :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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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루기획


가수 박지훈이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섹시하게 돌아왔다.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기며 애교 넘치는 이미지로 사랑받은 박지훈의 이미지 변신은 새롭지만 낯설지 않게 느껴졌다.


박지훈은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360'(삼육공)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박지훈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360'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박지훈은 지난 3월 첫 솔로 데뷔 앨범 'O'CLOCK(어클락)'을 선보인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가수로 복귀했다. 가수로서 공백기 동안 JTBC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한 그는 "빨리 메이(팬클럽)를 만나기 위해 가수로 컴백하고 싶었다"며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날 박지훈을 앨범에 대해 "맑고 순수한 면을 의미하는 0도와 청춘을 담아낸 180도, 아티스트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나타낸 360도까지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360'은 박지훈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그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은 곡으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박지훈은 '360'의 감상 포인트로 자신의 음색을 꼽았다. 그는 "저의 음색에 귀를 기울여달라. 멜로디 라인과 랩 라인에서 다른 모습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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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루기획


이번 앨범에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고 소개했지만 메인 콘셉트는 섹시함이다. 기존 귀여운 이미지와 괴리감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박지훈은 "하나의 이미지만을 추구해서 달려간다기 보단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랑 맞다"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데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직비디오는 그의 새로운 매력이 제대로 담겼다. 특히 물 위에서 춤추는 장면은 그의 섹시함이 가장 돋보이는 장면. 박지훈은 이 장면에 대해 "섹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제가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I am(아이 엠)' 'Whisle(휘슬)' 'Hurricane(허리케인)' '닻별(Casiopea)' 'Still Love U(스틸 러브 유)' '이상해(Strange)' 등 7곡이 수록됐다.

이중 '이상해'는 워너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환이 프로듀싱한 곡. 박지훈은 "워너원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며 "영광스럽게 곡을 받는 입장이 돼서 고맙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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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루기획


박지훈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경찰 조사 결과 '프로듀스' 전 시즌이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다. 박지훈은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선뜻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분들을 위한 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고 그 안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줄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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