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슈타이너 "에메리 감독, 일부 선수들과 좋은 관계 아니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2.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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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스테판 리히슈타이너(35, 아우크스부르크)가 아스널에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경질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리히슈타이너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아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만약 자신이 목표했던 것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매 순간이 어렵기 마련이다. 내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을 때, 목표는 아스널을 TOP4로 복귀시키는 것이었다.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매우 가까이 근접하기도 했다"라고 친정팀 아스널에 대해 말했다.


리히슈타이너는 지난여름 아스널을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게 이적을 택한 이유였다. 그는 "감독이 두 달 동안 당신을 뛰지 못하게 한다면, 그를 비판하는 건 쉬워진다. 하지만 그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오랫동안은 정말 좋았지만 마지막 두 달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고 지난 시즌 막바지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자신을 외면한 에메리 감독을 비판할 뜻은 없었다. 에메리 감독이 경질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도 "지난해 우리 팀은 놀라웠다. 따라서 감독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는 그가 좋은 지도자였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리히슈타이너가 본 에메리 감독의 문제는 일부 선수들과 관계였다. 그는 "에메리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과 어려움을 겪었다. 그 선수들과 관계는 좋지 못했다. 그들에게서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 낼 수 없었다. 그 부분에 있어 부정적으로 말할 수 있지만 나머지 모든 것은 긍정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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