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 "조규찬, 음악 조언 많이 해줘..폴킴 티켓팅 실패"(인터뷰③)

SBS 월화드라마 'VIP' 리아 역의 김소이 인터뷰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2.05 16:16 / 조회 : 2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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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이./사진제공=더네임드


-인터뷰②에 이어서

김소이는 배우로서도 점차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지만, 사실 대중에게 가수로서 더 친숙하다. 1999년 그룹 티티마로 데뷔해 상큼 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그는 어느덧 20년 차 베테랑 가수가 됐다. 현재는 1인 밴드 라즈베리필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8월 앨범 '서른너머' 발매를 끝으로 2년간 가수 활동이 뜸한 상태다.

김소이는 "음원을 계속 낼 생각은 있다. 노래는 저한테 일종의 '표현 도구'다. 돈을 번다는 생각보다도, 수익은 계속해서 음원 제작에 쏟아붓고 싶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할 것 같다"고 말해 향후 가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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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이./사진제공=더네임드


김소이는 '음악가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친언니 해이부터, 형부 조규찬, 사촌 동생 폴킴까지, 대중의 마음을 울리는 뮤지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소이는 조규찬에 대해 "함께 곡 작업을 많이 한다. 음악적으로 많은 조언을 얻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폴킴에 대해서는 "음악적인 이야기보다는 제가 '밥을 먹자'고 매달린다. 콘서트에 화환도 보내줬다. 티켓팅은 실패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소이는 자신의 20년 동안의 연예계 생활에 대해 "말 그대로 김소이처럼 온 것 같다. 과거에는 힘든 부분도 많고,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자학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잘 견뎌내서 너무 기특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앞으로 더 힘을 내서 달려가겠다는 생각이다. 가수 뿐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대중에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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