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직감’ 솔샤르, 선수들에게 강조...“토트넘-맨시티에 지면 난 경질 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2.03 11:47 / 조회 :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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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위기를 직감했다. 이례적으로 선수들 앞에서 ‘경질’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현지시간) “솔샤르는 선수들에게 이번 주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면 경질될 것이라 말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첼시와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이후 시원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어느새 9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아스타나 원정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맨유다. 솔샤르도 자신의 입지가 불안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더 선’은 맨유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솔샤르가 감정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조제 모리뉴가 경질된 지 거의 1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간절하게 승리를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맨유 보드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솔샤르를 신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솔샤르는 자신의 미래를 계속 걱정하고 있었다. 하나의 예로 아스널을 이끌던 우나이 에메리도 보드진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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