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아쉬운 '녹두전', 시즌2 찍고 싶어"(인터뷰①)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동동주 역의 김소현 인터뷰

압구정=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2.02 13:05 / 조회 : 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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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사진제공=이엔티스토리


배우 김소현(20)이 '조선로코-녹두전'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소현은 2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백소연, 연출 김동휘·강수연, 이하 '녹두전')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김소현은 이 자리에서 "6개월 동안, 많은 배우, 스태프, 가족들과 가족처럼 촬영을 해서 끝나고도 계속 여운이 남을 것 같다.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고, 오래도록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녹두전' 출연 계기에 대해 "웹툰이 연재되고 있을 때 봤는데, 감독님께서도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 감독님과 작가님이 2년 동안 탄탄히 준비하셨다고 하셔서 더 믿음이 생겼고, 작품이 주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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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사진제공=이엔티스토리



김소현은 동동주 캐릭터와 닮은 면으로 "조금은 틱틱거리는 것 같다"며 "'이게 동주의 모습인지, 김소현의 모습인지 헷갈린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껏 웃고 장난치고, 편안한 촬영이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은 동주를 못 떠나보냈다. '녹두전' OST를 들으면 울기도 한다. 마지막 회에도 배우들과 다 같이 봤는데 눈물이 막 나왔다. 그만큼 이입을 해서 찍었던 것 같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녹두전'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녹두전' 인물 모두가 사랑스럽고 밝고 애착이 갔다. '녹두전' 흥행 비결을 시청자분들이 즐겨주신 덕분이다. 저 혼자 시즌2를 찍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가 펼치는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1월 25일 종영했다.

김소현은 극중 광해군(정준호 분)을 죽이려고 하는 과부촌 옆 기방에 사는 여자 동동주 역을 맡았다. 동동주는 기방 출신이지만, 기생은 되기 싫어했고, 과부촌에 우연히 들어온 여장남자 전녹두와 티격태격 케미를 통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으며,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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