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조여정과 뜨거운 행보..첫눈에 반해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2.01 10:09 / 조회 : 136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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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 수장' 박진영이 오랜만에 가수 컴백을 선언, 2019년 연말을 'FEVER'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진영은 1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FEVER'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박진영은 지난 11월 30일 'FEVER' 뮤직비디오를 선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을 통해 완성한 'FEVER'는 박진영 음악의 뿌리로 거슬러 올라가 작업한 곡. 바로 20세기 초 미국 극장식당에서 펼쳐지던 엔터테인먼트인 보드빌(Vaudeville) 음악을 추구했다.

박진영은 'FEVER'의 작업에 앞서 보드빌의 대명사인 미국 맨해튼 코튼 클럽(Cotton Club)과 이곳의 전설 중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새미 데이비스 쥬니어(Sammy Davis Jr.), 니콜라스 형제(Nicholas Brothers) 등의 쇼를 보며 영감을 얻고 트렌디한 힙합 장르를 결합, 'FEVER'를 완성했다.

'FEVER'에는 이와 함께 박진영의 보컬에 인기 래퍼 수퍼비와 실력파 뮤지션 비비가 피쳐링으로 합류, 힘을 보탰다.


특히 박진영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배우 조여정과 호흡을 맞추며 시선을 모았다. 그간 박진영은 고소영('Honey'), 이나영('Kiss Me'), 김혜수('니가 사는 그집'), 이소라('엘리베이터'), 김규리('음음음') 등 당대 최고 여성 스타들과의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선보인 바 있다.

박진영은 이번 'FEVER' 뮤직비디오에서 옆집으로 이사를 온 조여정으로부터 떡 선물을 받은 이후 첫 눈에 반하는 설정으로 코믹하면서도 섹시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은 특유의 표정 연기로 웃음을 전했고, 조여정 역시 이전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남다른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박진영은 'FEVER'의 뮤즈로 조여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타이틀 곡이 확정된 날 밤, 잠들기 전 TV를 켰는데 우연히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조여정의 모습을 보고 바로 출연 제안을 하게 됐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줘서 무척 고마웠다"라고 밝혔고 조여정도 "'FEVER'를 듣자마자 곡이 너무 좋았는데 박진영과 함께 할 생각을 하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박진영은 뮤직비디오 공개 당일이었던 11월 30일 KBS 2TV '불후의 명곡'과 JTBC '아는 형님'에 나란히 출연, 예능감도 뽐내며 컴백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박진영은 '불후의 명곡'에서 'FEVER' 무대를 처음 공개한 것은 물론 JYP 특집에 맞게 '날 떠나지마', '어머님이 누구니(Feat. 제시)', '너뿐이야' 등 히트곡 메들리로 분위기를 띄웠다. 여기에 손호영, 김태우, 별, 아이비 등 박진영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후배 가수들도 힘을 불어넣었다.

박진영은 이에 더해 '아는 형님'에서는 트와이스 멤버 나연, 다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 '영원한 딴따라'의 아낌없는 예능 열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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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한편 박진영은 'FEVER' 발표와 함께 2019년 특별한 연말 전국 투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로 팬들과 만난다.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는 오는 21일 오후 6시 대구 EXCO 5층 컨벤션홀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28일 오후 6시, 29일 오후 5시, 31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주간 순위, 오리콘 등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들의 라이브 무대와 함께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히트곡 중 박진영이 직접 부른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 'HONEY', '난 여자가 있는데'와 god '거짓말', 원더걸스 'TELL ME', 2PM 'AGAIN & AGAIN', 미쓰에이 'Bad Girl Good Girl', 트와이스 'What is Love?' 등의 히트곡 중에서 어떤 레퍼토리가 관객들에게 선보일 지 관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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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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