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황찬섭, 샅바를 찢은 남자 등극[★밤TView]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12.01 00:47 / 조회 : 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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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방송화면 캡처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SNS 씨름 스타 황찬섭이 경기중 샅바를 찢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에서 씨름의 새로운 부흥을 기대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와 김성주 그리고 붐은 씨름의 새로운 부흥을 기대했다. 최근 경량급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제1회 태극장사 씨름대회」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 – 태백편]의 첫 대결 상대가 바로 SNS 화제의 씨름 스타 손희찬과 황찬섭이었다. 이들의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 씨름대회 결승전 경기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이들은 화려한 기술만큼이나 화려한 미모로 주목받았다.

댓글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제자진의 질문에 황찬섭 선수는 귀여운 사투리로 "쑥스럽기도 하고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그랬습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훈훈한 미소를 가진 손희찬 선수는 꾸준히 운동을 쉬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에 그는 '꾸준희찬'으로 불리기도 했다. 인터뷰에서도 손희찬 선수는 "아무 운동도 안 하고 푹 쉬면 불안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 둘의 전적은 2승 1패로 손희찬 선수가 우세했다. 하지만 황찬섭 선수는 차분히 준비한 잡채기 기술을 선보이며 첫 판의 승리를 차지했다. 그는 연이어 두 번째 판에서도 승리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황찬섭은 곱다 할 외모에 감춰진 억센 장사의 악력으로 다른 선수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첫 판 이후 손희찬의 샅바는 황찬섭의 악력 때문에 찢겨 있었다.

해설진 이만기도 질긴 샅바가 찢긴 상황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만기는 "샅바가 원래 특수 재질이라서 잘 늘어나지도 않는데 이렇게 경기중에 찢기는 건 저도 자주 보지 못한 상황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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